"욕망이 폭주"…'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디즈니+ 상륙
김지수 기자2026.09.09

[이미지 출처: Hulu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 신드롬…6부작으로 오늘부터 매주 2편씩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흥행작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2로 돌아온다.
2025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중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이끈 이 작품의 두 번째 시즌이, 9일 오늘부터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시즌2는 늘어지는 전개 없이 밀도 있게 몰아치기 위해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한 번에 전편이 공개되는 방식이 아니라 매주 수요일 2편씩 순차 공개된다.
9월 9일 1~2화를 시작으로 16일 3~4화, 23일 5~6화(최종회)까지 3주에 걸쳐 완결된다.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백기태의 위태로운 질주"
시즌2는 시즌1로부터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권력의 정점에 오른 백기태(현빈)가 더 큰 욕망을 향해 거침없이 폭주하는 과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로, 시즌1에서 백기태에게 패배했던 장건영(정우성)이 반격을 준비해온 인물로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형과는 다른 방식으로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가는 백기현(우도환)까지 가세하며, 이들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욕망이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부장 백기태'라는 명패와 함께 "명심해, 우린 애국하는 거야, 애국"이라는 대사를 담아, 한층 위험해진 그의 질주를 예고했다.
중앙정보부 대 합동수사본부…새로운 권력 전쟁의 서막
이번 시즌에서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확대된 권력 구도다.
티저 예고편에는 백기태와 팽팽하게 맞서는 백기현의 모습이 담겨 두 형제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백기태가 이끄는 중앙정보부와 대립하는 군부 세력의 등장이 새로운 권력 전쟁의 서막을 예고한다.
여기에 시즌1에서 백기태에게 패배했던 장건영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이를 마주한 백기태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까지 공개되며 시즌2 전체를 관통할 예측불허의 피바람을 짐작케 한다.
우민호 감독 재합류…현빈·정우성·우도환 명품 배우진 총출동
시즌1을 성공으로 이끈 우민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마더'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이력이 있는 우 감독은, 하드보일드 정치 액션이라는 시즌1의 장르적 색깔을 시즌2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현빈과 정우성을 필두로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층 깊어진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타임지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프리퀄 웹툰까지 연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공개 전부터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팬들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시즌1과 시즌2 사이 시점을 배경으로 한 3화 분량의 프리퀄 웹툰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됐는데, 작가는 '곱게 자란 자식' 등을 그린 이무기가 맡았다.
시즌1은 2025년 12월 24일부터 지난 1월 14일까지 6화로 방영됐으며, 해외 평점 사이트 마이드라마리스트에서 7.4점(2564명), IMDb에서 7.3점(약 1400명)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고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2는 한국 권역에서는 디즈니+를 통해서만 공개되며, 해외에서는 훌루(Hulu)를 통해서도 동시에 서비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1의 흥행 신드롬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업계에서는 시즌1의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받은 시즌2가, 확장된 권력 구도와 강화된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신드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6부작이라는 압축된 분량 안에 9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복잡한 권력 다툼을 얼마나 밀도 있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으로 꼽히며, 3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는 편성 방식이 시청자들의 화제성을 얼마나 오래 지속시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시즌1이 그랬듯, 이번 시즌2 역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디즈니+ 이용자들의 시청 순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